영월에서 만나는 검은 대륙의 숨결, 아프리카 미술박물관
[미리보는 영월 아프리카미술 박물관 포인트]
▶ 아프리카 30여 개국에서 수집된 조각, 가면, 장신구등 방대한 진품 유물을 한곳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문화 공간입니다.
▶ 부족의 신앙과 삶이 담긴 예술품을 통해 인류의 근원적인 생명력과 현대 미술의 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박물관 주변의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가족, 연인과 함께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적절한 장소입니다.
1. 낯선 설렘으로 다가온 아프리카와의 첫 만남
강원도 영월의 산세와 맑은 강물을 따라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강렬한 색채의 건물을 마주하게 되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입니다.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거대한 기린 조형물과 이국적인 토템들은 순간 이동을 한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진정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곳으로, 박물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특유의 나무 향과 묵직한 에너지가 몸을 감싸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물관 관람 전후로 👉청령포(약 11km)에 들러 단종의 유배지를 둘러보며 영월의 역사적 깊이를 함께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1층 로비 > |
2. 한 외교관의 열정이 일궈낸 문화의 숲
이곳이 영월에 터를 잡게 된 배경에는 전직 외교관 출신인 관장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수십년간 아프리카 현지에서 근무하며 수집한 수만점의 유물 중 엄선된 작품들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009년 개관 이후 아프리카 문화 알리기 역할을 해왔습니다. 개인이 일궈낸 성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체계적인 컬렉션은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소중한 문화 가교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 조명행 관장과 아프리카미술박물관
① 전직 외교관의 열정과 수집광적 면모
이 박물관을 설립한 조명행 관장님은 나이지리아 대사를 지내는등 아프리카에서 30년 가까이 외교관 생활을 하셨습니다.
수집의 시작: 현지에서 아프리카 예술의 독창성에 매료되어 틈틈이 조각, 가면, 장신구 등을 수집하셨습니다.
공유의 목적: 은퇴 후 개인이 소장하기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아프리카의 진정한 문화를 알리고자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② 영월군의 '1군 1박물관' 정책
영월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 특구를 조성해왔습니다.
적극적인 유치: 영월군은 전국에서 인구 대비 박물관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로, 유휴 시설이나 부지를 제공하며 특색 있는 사립 박물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지리적 요인: 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영월 장릉(약 13km)과 가까운 곳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이국적인 아프리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3. 영혼을 담은 마스크와 생동감 넘치는 쇼와 조각
아프리카 부족 사회에서 제례나 축제때 사용되던 가면들은 독특한 표정과 상징을 담고 있는데, 이는 피카소나 마티스 같은 현대 미술 거장들에게 영감을 주었을 만큼 조형미가 뛰어납니다. 마음의 눈으로 조각한다는 짐바브웨의 쇼나 조각들(✔)은 돌이라는 차가운 소재 안에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이곳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 짐바브웨와 쇼나 조각에 대한 이해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대륙 남부에 위치한 내륙 국가입니다. '쇼나 조각'의 본고장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강인한 생명력의 예술과 거대한 자연유산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① 이름의 유래: "돌로 만든 집"
짐바브웨라는 국명은 쇼나어로 '돌로 만든 거대한 집'을 뜻하는 '드짐바 드즈마브웨'에서 유래했습니다. 실제로 이 나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그레이트 짐바브웨'라는 거대 석조 성채 유적이 남아 있어, 오래전부터 정교한 석조 기술을 가진 문명이 발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② 예술의 중심: 쇼나 조각 짐바브웨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쇼나 부족'의 조각 예술은 현대 미술계에서 아주 높게 평가받습니다.
특징: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오직 정과 망치만으로 돌 안에 숨겨진 형상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철학: "돌 속에는 영혼이 살고 있고, 조각가는 그 영혼을 밖으로 꺼내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믿습니다.
영향: 피카소 등 서구 현대 미술가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었으며,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의 핵심 전시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③ 자연의 경이: 빅토리아 폭포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잠비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안개 피어오르는 천둥소리'라는 뜻의 '모시 오아 툰야'라고 부릅니다.
| <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목조 인물 조각상 > |
4. 영월의 자연과 아프리카 생명력의 조화
박물관이 위치한 곳은 영월의 수려한 자연과 인접해 있어, 한국의 서정적인 풍경과 아프리카의 강인한 생명력이 묘하게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룹니다. 박물관 앞을 흐르는 서강의 평화로운 풍경은 거친 듯 섬세한 아프리카 조각들과 어우러져 독특한 미학적 경험을 줍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꽃피운 아프리카의 정신이 영월의 깊은 산세와 만나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가까운 다슬기향촌성호식당(약 10km)에서 시원하고 진한 다슬기 해장국으로 영월의 향토적인 맛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5. 놓치면 아쉬운 박물관의 숨은 매력
① 야외 조각 공원
박물관 외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아프리카 동물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자연과 어우러진 대형 작품들을 감상하며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② 기프트숍
아프리카 현지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과 이국적인 장신구를 만나볼 수 있어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특별한 소품을 찾기에 좋습니다.
③ 특별 체험 존
시기에 따라 아프리카 전통 악기인 젬베 연주나 가면 만들기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④ 캠핑장
박물관에 마련된 캠핑 시설은 이국적인 정취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여행의 여운을 길게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에이미캠핑장 실시간예약 바로가기
| <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가면 전시실 > |
6. 즐거운 관람을 위한 실속 정보
① 관람 동선 활용하기
1층 기획전시실을 먼저 살핀 뒤 2층 상설전시실로 이동하면 작품의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② 사진 촬영 에티켓
유물 보호를 위해 조명이 은은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카메라 플래시 사용은 제한되니 정적인 구도로 작품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③ 최적의 방문 시간대
야외 조각들을 배경으로 선명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빛이 가장 좋은 정오 무렵 방문을 추천합니다.
7. 방문객들이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
방문객들의 후기를 살펴보면 영월에서 아프리카를 만날 줄 몰랐는데 기대 이상의 퀄리티에 놀랐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 성인들에게는 현대 미술의 근원을 탐구하는 예술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관장님의 열정이 느껴지는 해설을 통해 작품이 새롭게 보였다는 평처럼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8. 여행을 마치며 느낀 예술의 힘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은 멀게만 느껴졌던 대륙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화려한 도시의 갤러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투박하지만 강렬한 에너지가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월 여행 중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들렀다가, 오히려 강렬한 기억을 보고 돌아오게 되는 곳입니다.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가르쳐준 이곳은 영월의 숨은 보석이라 불러도 될것 같습니다.
[기본 정보]
- 📞 전화번호: 033)372-3229
- 🏠 주소: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영월동로 1107-1
- 🕒 운영시간: 09:00~18:00
- 🗓️ 휴무일: 매주 화,수요일
- 💳 이용료: 일반 5,000원 / 초중고생 4,000원 / 유치원생(6~7세) 3,000원
- 🅿️ 주차: 전용주차장
- 🗺️ 영월 아프리카미술박물관 위치정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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