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초월한 세계 유물과 신비로운 동굴 정원의 만남
삼척의 푸른 바다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는 산 쪽으로 고개를 돌려 신비로운 탐험을 떠날 차례입니다. 삼척시 신기면에 위치한 강원종합박물관은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깁니다. 동양과 서양의 양식이 오묘하게 섞인 듯한 거대한 건축물 안에 들어가면, 전 세계에서 수집된 방대한 유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규모에 놀라고, 나중에는 정교한 디테일에 감탄하게 되는 이곳에서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편한 신발 권해 드립니다.
1. 동서양의 미학이 공존하는 압도적인 건축미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건물 그 자체입니다. 전통적인 한옥의 곡선과 서구적인 웅장함이 결합된 듯한 독특한 양식은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듯한 기분을 줍니다. 넓은 부지 위에 세워진 건물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품 같아서, 전시실에 들어가기도 전에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종합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입구에서부터 전해지는 묵직한 존재감이 여행자의 기대감을 한껏 높여줍니다.
2. 전 세계를 한자리에, 방대한 유물 컬렉션
이곳의 전시실은 자연사, 도자기, 금속공예, 종교 민속 등 8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습니다. 억만년의 시간을 품은 공룡 화석부터 전 세계의 희귀한 수석, 그리고 정교하게 조각된 불상과 공예품들까지 그 양이 정말 방대합니다. 특히 세계 각국의 민속 유물들을 보고 있으면 굳이 해외여행을 가지 않아도 지구촌의 문화를 한눈에 훑어보는 듯한 유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수집의 경이로움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 < 삼척 가볼만한곳 사립종합박물관 > |
3. 강원종합박물관의 하이라이트, 신비로운 '종유석 및 석화'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 결정적인 이유는 아마도 야외와 연결된 동굴 정원 때문일 것입니다. 수천 년의 세월이 빚어낸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들이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데, 그 기괴하면서도 신비로운 모습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공간이 아니라 자연의 신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출 덕분에, 마치 지하 궁전에 들어온 듯한 묘한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나는 돌들의 질감은 자연이 만든 최고의 예술품입니다. 종유석과 석순을 가까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입니다.
✔ 석화: '돌로 핀 꽃' 이라는 뜻으로 동물 내부의 벽이나 천장에 광물 성분이 결정체로 맺히면서 마치 눈꽃이나 산호, 혹은 하얀 국화꽃 같은 모양으로 자라난 것을 말합니다.
4. 인생샷 명소로 거듭난 이국적인 야외 분수 광장
최근 SNS에서 삼척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장소가 야외 분수 광장입니다. 높게 솟은 석조 기둥들과 그 사이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마치 유럽의 어느 궁전 정원을 연상케 합니다. 특히 맑은 날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하얀 석조물들은 사진기만 들이대면 '인생샷'을 만들어줍니다. 박물관이 다소 딱딱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풍경은 강원종합박물관만이 가진 독특한 활기입니다.
| < 삼척 가볼만한곳 사립종합박물관 입구 > |
5. 나무가 빚어낸 경이로운 조각, 목공예 전시실
유물들 사이에서 유독 시선을 붙잡는 곳은 거대한 나무 뿌리와 줄기를 이용해 만든 목공예 전시실입니다. 나무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정교한 인물상이나 동물의 모습을 새겨넣은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작가의 인내와 정성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은은한 나무 향이 감도는 전시실을 천천히 걷다 보면, 차가운 돌과 금속 유물들 사이에서 따뜻한 위안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자연속에서 돌과 금속의 만남 특이한 경험인듯 합니다. 주말에는 핫플레이스는 붐빌 수 있으니 이른 방문 추천 드립니다!
기본 정보
- 전화번호: 033)541-1523
- 주소: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강원남부로 3016(신기면 신기리 374)
- 운영시간: 08:00~19:00(기본) / 08:00~18:00(동절기)
- 입장료: 대인 9,000원 / 소인 7,000원
- 주차: 무료
- 삼척 강원종합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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